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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은 여성에게 중요한 변화를 주는 일인 만큼 계획적이고 잘 준비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하지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적절한 피임법을 반드시 따라야 하지만 간혹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피임을 하지 못한 경우라면 12시간~72시간 안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여 임신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시기를 놓칠 경우 태아가 생존능력을 갖추기 전 임신중절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12월 31일 밤 12시부로 임신중절수술이 합법화 되면서 판결 이전까지는 제한적 조건에서만 가능했던 임신중절이 가능해지면서 계획적이지 않거나 원치 않은 임신으로 힘들어한 여성들에게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초기에 빠르게 수술을 할수록 더욱 안전한 만큼 혼자서 고민하기보다 산부인과를 찾아 전문의와 신중한 상담을 받고 고려하는 것이 좋다. 임신중절은 시기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달라지고 주수가 커질수록 수술 시간과 회복 시간 모두 길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임신 초기에 믿을만한 산부인과에서 빠른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

임신중절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초기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MTX라고 불리는 메토트렉세이트 주사가 있다. 해당 방법은 자궁외 임신 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초음파상에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 상태라면 혈액검사로 호르몬 증가 수치를 파악한 뒤 적절한 경우 진행을 해볼 수 있다.

초음파상에 아기집이 보이는 시기는 보편적으로 4주 이후부터인데 초기 임신중절수술을 진행할 때에는 흡입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이상의 주수가 되면 흡입술로만 진행하기엔 어려워 소파술을 고려해볼 수 있어 환자들의 걱정이 다소 있을 수 있지만 세심하고 능숙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받는다면 안전하고 무리가 덜 가도록 받을 수 있어 신중히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중절수술은 여성에게 중요하고 무리가 가는 수술인 만큼 안전과 건강, 그리고 마음을 놓고 편하게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받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주의 사항이나 사후관리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 중에선 흡입술이나 소파술 모두 몸에 무리가 많이 가고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으나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받는다면 빠르고 정밀하게 진행할 수 있다.

송파 프리샤산부인과 김민정, 전혜지 원장은 “계획에 없는 임신으로 고민하고 힘들어한다면 반드시 신뢰할 만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 받고 정확한 검사 후 주수에 맞는 적절한 방식으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가급적 임신 초기에 오는 것이 몸과 마음 모두 무리가 덜하므로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산부인과를 방문하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로운넷=김기호 기자 press@eronn.net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